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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탐방기/해외여행 간다 문수

문수의 몽골 여행기! (6월 1일 ~ 6월 4일 - 1/4)

by 도문수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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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해외여행은 늘 가보고 싶어 했던 몽골이 되었다!
포스팅을 한다면서 계속 미뤄버려 한참 지난 오늘 적는다 ㅋㅋ(4개월이 넘게 지나서 작성 중)
 
열심히 서칭 해본 결과 몽골은 자유여행이 힘들다고 하여 패키지여행을 가게 되었다.
나는 말을 꼭 타고 싶어서 말 타는 스케줄이 있는 패키지를 선택했다.
패키지는 "여행이지"를 이용했다. 

 

그리고 해외 로밍은 e 심을 사용했다. (말톡이라는 아래 쇼핑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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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몽골에서의 여행을 하루하루를 나눠서 포스팅할 생각이다.
6월 1일의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인천 공항 셔틀버스 안과 인천 공항 사진

 


인천공항에 시간 맞춰가서 비행기를 타고 몽골로 출발!


4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칭기즈칸 공항은 확실히 인천공항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해주는 규모의 항공이었다.
하지만 꽤나 효율적이고 깔끔한 항공은 너무 크지 않아 편한 느낌도 들었다.
 

 

참고로 몽골의 공항 이름은

"칭기즈 칸 국제공항"이다.

징키스 칸 국제공항의 주차장


여행 가이드를 만나 사람들이 모이고 여행을 떠났다! 
6월 1일은 몽골의 어린이날이라서 차가 많이 막힌다고 했다.

 

몽골 마을의 풍경

 

도착했는데 비가 와서!  조금 당황했지만 가이드님께서 몽골은 물이 귀한 나라라
비 오는 날의 손님은 귀한 손님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몽골은 하루에 사계절을 볼 수 있는 나라라는 이야기도 하셨다.


2주 전에는 눈이 내렸다가 쨍쨍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이셨다.
확실히 여행하는 동안 느낀 건데 정말 맑았다가 천둥번개가 쳤다가 하는 꽤나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계속 언급될 예정) 

 

 

첫날의 스케줄은 비가 와서 그런가 살짝 변경이 되었다.
 

https://maps.app.goo.gl/JzWX1j5YDp16nzMW9

 

Chansaa · PW4W+QRJ Zuunmod Rd, Zuunmod, Töv, 몽골

★★★★☆ · 음식점

www.google.co.kr

 

우선, CHANSAA라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

몽골식 고기덮밥이었다. 골야쉬? 같은데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다.

몽골의 고기 덮밥

전반적으로 맛도 양도 괜찮아서 잘 먹었다! 나름 가게 내부도 괜찮았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레스토랑 안에 아이들의 무대(?)를 만들어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어린이날을 위한 작은 무대

 

 

그 후 근처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 왔다. 몽골에서 유명하거나 좋은 제품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보고 독특해 보이면 샀다.ㅋㅋㅋ
시간이 많은 건 아니라서 후다닥 사가다 보니 감에 맡겨 구매하게 되었달까... 신기하고 맛있는 것들!

마트 내부의 모습

+ 가이드님께서 물을 챙기는 게 좋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물도 샀다. 

 

+ 6월 1일이자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술을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몽골에선 2009년 7월부터 매월 1일을 "무 알코올의 날"로 지정해 두었다.
매 달 그러니 1일에는 주류 판매와 구매가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징기스칸 동상

몽골 관광 여행지 1. 칭기즈칸 동상.
입장료 :8,500투그릭(₩4,165)

 

비가 꽤 많이 내렸는데 버스를 타고 칭기즈칸 동상 으로 가는중에 비가 그치더니 아주 쨍쨍해졌다.

징키스칸 동상 안에는 몽골 의상체험, 기념품샵, 레스토랑 등이 있었고 층별로 나누어져 있어 걸어 올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거대한 신발과 전시되어 있는 거대한 채찍을 볼 수 있다.

거대한 고탈

이 거대한 신발은 몽골 전통신발 " 고탈 "이라는 것인데 (당연히 원래는 이렇게 크지 않다!)
이 신발은 무려 9m의 크기로 소 120마리의 가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거대한 신발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한다!

 

거대한 징기스 칸 동상의 머리와 꼭대기에서 보는 풍경

 

맨 꼭대기에 올라가면 말머리에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면 이렇게 동상의 머리를 볼 수 있다.

이 날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고 하기엔 조금 벅찼다. 그리고 가까이서 보는 칭기즈칸은 정말 거대한데 사진에 느낌이 잘 안 담긴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원래도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린이날이라서 특별히 있는 행사인 것인지 모르겠는데

풍선으로 만들어진 놀이터와 낙타를 태워주고 독수리 체험을 해보고 말도 타 볼 수 있고... 활쏘기나 전통놀이 등등 이것저것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날씨 좋은 날 즐거운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낙타를 타 볼 수 있는 기회!,독수리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

 

 

떠나기 전 버스 안에서 동상과 한 컷

 

 

 

곧 다시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갔다. 식당 속 사진은 없다. 그냥 그랬나 보다...

 

 

그런데 여기에도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놨다.

식당 옆 작은 놀이공간

 

[몽골과 어린이에 관련한 사담. 접은 글로 썼다.]

더보기

 

이곳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건... 한국이랑 참 비교된다는 것이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되는 것들이 꽤... 비교된다. 누군가에겐 몽골의 어린이 놀이터나 행사들이 허접하다거나 별 거 없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내가 생각할 땐 참 좋다고 느꼈다.

높은 수준의 시설 하나가 아니라 그냥 일반 가게나 일반 공터, 일반 음식점에서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게, 크거나 대단하지 않아도 그저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길 바라서 만들어놓은 것들이 따듯하게 느껴졌고

이것이야 말로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린이날의 즐거움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아도, 어린이날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게 거창한 게 아니라 지역대학교에서 열었던 꽤나 허접했던 부스체험 따위니까 말이다.

 

또한, 이곳에선 노키즈존 같은 건 당연히 볼 일 없었고 나중에 가게 되는 레스토랑이나 숙소에도 어린이 친화적이기만 했다.
몽골이 특이한 건지 한국이 특이한 건지...

 

 

 

 

 

도착한 숙소! 테를지 국립공원 근처 호텔 앞에 있는 게르였다.

게르 내부

 

신식 게르여서 버튼을 누르면 뚜껑도 열린다!

화장실도 괜찮았고 화로가 신식으로 되어있어 편리하고 따듯했다.

 

 

 

6월 1일을 마무리하는 일정은 바로 별을 보러 가는 일이었다.
패키지 일정으로 있는 건 아니라서 알아서 찾아가야 했다!
게르에서 조금 쉬다가 별을 보러 나갔다.

태를 지공원 부근에는 다른 여행객들이 많아서 주변의 빛 때문에 별을 보지 못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별을 볼 수 있었다.

 

 


밤에는 온도가 많이 떨어져서 준비한 옷을 껴입고 어두운 곳을 찾아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태를지 공원이라 그래도 좀 안심이 되긴 했지만 아무래도 정말 깜깜하다 보니 야생동물이 나오거나 사고가 생길까 봐 좀 무섭긴 했다.
그래도 몽골은 그나마 "정말 허허벌판"인 데다가 위험한 야생동물이 별로 없는 편이라 어둠 속으로 용감히 길을 나섰다!! )
 


 깜깜한 곳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가 새벽 1시쯤 되니 확실히 별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사소한 일이니 각설하고

 

 

!!! 은하수를 찍었다!!!

 

 

 

 

 

 

몽골 은하수 사진

 

 

 

별을 촬영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을 공유하자면...

우선 , 은하수의 위치나 별의 동향을 알고 싶다면 이 어플을 추천한다.

그리고 은하수를 찍을 때는 눈 말고 이 어플에서 나온 정보와 카메라를 믿길 바란다...

 그리고 평야에서 별을 위해 대기하며 느낀 건데 몽골의 일교차가 정말 심하다는 거다... 낮에 따듯하더라도 밤, 새벽엔 상상이상으로 추우니까 꼭 잘 챙겨 입고 별을 찍으러 나서길 추천한다...

사진을 더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기모바지와 털옷을 입었음에도 너무 추워서 일찍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 남은 이틀의 밤에는 맑은,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볼 수 없었다.
더 많이 찍을걸 후회가 살짝 되는 동시에 그래도 하루, 은하수를 찍을 수 있던 게 얼마냐 싶다.

 

 

첫날을 참 알차게 보냈다. 꼭 여행하고 싶었던 몽골이어서 그랬을까? 풍경 하나하나 문화 하나하나 생소하지만 신선하니 기분이 좋았고

몽골의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 넓은 평야가 탁 트여서 그런 걸까, 심리적으로 해방감을 주는 느낌이 있었다. 몽골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은 이후 글에 더 남기도록 하겠다.

 

 

문수의 몽골 여행 1일 차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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