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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를 즐기진 않지만 맛없는건 싫은 문수/취해버린 문수

문수의 알콜리뷰: 한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 더 머천스 화이트 2019

by 도문수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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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는 전부터 리뷰하고 싶었던 와인!

The Merchant's White 2019

더 머천스 화이트 2019

 

후다닥 찍은 사진

예전에 제대로 찍어놓은 사진이 아무리 찾아도 없다..ㅠ 이거로 만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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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지역: 스페인 와인, 프리오랏

품종: Chardonnay, Viura

알코올 도수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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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리뷰를 하고 싶었느냐 하면 이 와인이 아주 독특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한식이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이었나..? 한식이었는지 찌개 같은 국물요리였는지 아무튼 무언가랑 가장 잘 어울린다고 되어있어서 궁금해 구매했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참고로 할인행사 중이어서 6000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0 어메이징! )

그냥 마셨을때 맛이 그다지... 이어서

 ".. 이거 어떻게 다 마시지?"

하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내가 좋아하는 와인들에 비해 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좀... 맛이 쨍한? 와인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더더욱 흠스러웠다.

가격이 저렴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웬걸? 국물이랑 같이 마시니까 생각하지도 못한 엄청난 조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진짜 이 술을 안 마시고 먹었을 때랑 같이 먹었을때랑 맛이 완전히 다르다 느낄 정도로?

상세표시

난 이 와인으로 인해서 와인이 음식과의 조화가 중요한 술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조금씩 보고 왔는데 어떻게 된 게 다들 맛에 대한 평가가 제각각인 느낌이다 ㅋㅋ

그런데 나는 정말 확신할 수 있다.

다른 게 아니라 국이나 찌개 같은 한식요리와 함께 마실 거라면 마음에 들만한 가성비 와인이라고!

한식과 와인을 마시고 싶은 날에 가격이 저렴한 와인을 원한다면 별 4개 반짜리 추천이다. ㅋㅋㅋ

마트에서 보게 된다면 한 번쯤 마셔보셔라!

참고로 나는 재구매 의사가 있다.

 

쓰다 보니 꼭 쓰고 싶은 와인이 생각났다.

다음에는 내 최애 와인을 리뷰하도록 하겠다..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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