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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의 진솔한 리뷰/책읽는 문수

[책리뷰-독후감상문] 작별인사 (간단줄거리, 스포없음, 책 추천)

by 도문수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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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살인자의 기억법을 인상깊게 읽고서 김영하 작가님에 대해서 열심히 찾아봤던게 기억납니다. 그 후에도 방송, 강연등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공감도하곤 했었지요.. 

친구에게 밀리의 서재를 추천하면서 함께 읽어보지 않을래? 하고 골랐던 책이 바로 작별인사입니다.

"김영하 작가님은 책을 읽기 좋게 써, 술술 읽힐걸?"

그리고 다행히 책을 가까이 하지 않던 친구도 재밌게 읽었다는 결과!

 

 

SF,불교적,철학적인 요소가 한가득인 소설이구요(전 그래서 좋았답니다ㅋㅋ) 그렇다고 막 어려운 이야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가벼운 느낌의 책도 아니에요. 아주 정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꽤나 흥미진진한 소설이랍니다.AI의 미래에 대해서 상상하길 좋아하신다면 더더욱 추천드려요.

---줄거리---

평화로운 마을에 부자가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철학을 좋아해 "철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소년은 나가면 안된다는 아버지의 말을 어기고 비오는 날 아버지께 우산을 전하러 갑니다. 그리고 그 날 철이는 뜬금없이 감시로봇에게 검사를 당하고 "미등록 휴머노이드"라는 이유로 수용소로 잡혀가게 됩니다. 로봇과 인간들이 잔뜩 갇혀있는 수용소, 과연 그 곳에서 철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것인가?!

 

 

책 줄거리를 세세하게 말하면 읽는 재미가 적어질 것 같아서(특히 소설은..)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 인간의 미래가 "정말로"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AI와 인간의 관계는 참 미묘합니다. 최근 그림을 그려주는 AI로 인해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던가 하는 말들이 떠돕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4008400009

 

美 미술전서 AI가 그린 그림이 1위…"이것도 예술인가" 논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에서 열린 미술전에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그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뉴욕타임...

www.yna.co.kr

 < AI 미술 관련 기사 >

 

AI분야가 이렇게 발전하기 전에도 우린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전과 같은 소위 "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듯 한" AI기술들을 봐왔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발전을 우리는 두려워 해야할지, 더 나은 인류를 위한 발걸음이라고 해야할 지 애매해 하는 듯 합니다.

이 책도 그것에 대한 답을 내려주지는 않았습니다만, 특히 이런 분야에 생각이 많으신 분이라면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새로운 생각이 들진 않을 수 있습니다만..(저도 그랬거든요) 생각을 정리하고 인간의 한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언제 멸종할까요?

정말 영화속의 AI처럼 로봇의 침공으로 인간이 죽어나갈까요?

인간은 자기 자신을 파멸의 길로 빠트리진 않을까요?

저의 풀리지않는 궁금증이 죽기전엔 알 수 있을까가 가장 궁금해지네요.

 

+이전글에서 적은 크레마 카르타G 로 읽었는데 정말 편했어요!:)(광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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